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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적인 예술리뷰 (영화, 영상)

한국을 울린 실화기반 영화 '7번방의선물'

by 짐밍아웃13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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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울린 영화 '7번 방의 선물'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한국을 울린 실화 기반 영화 '7번 방의 선물'입니다. 영어 제목으로는 'Miracle Cell No.7'입니다.

영화제목 : 7번 방의 선물
영화장르 : 코미디, 드라마
러닝타임 : 127분
개봉시기 : 2013년 1월
관람가 : 12세 관람가 (한국기준)

이 영화의 배경은 대한민국의 교도소입니다. 최악의 흉악범들만이 모여있는 교도소 7번 방의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용구'입니다. 용구는 한눈에 봐도 죄를 짓지 않을 것 같은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6살 지능의 가지고 있는 어린아이 같이 순수해 보이는 '용구'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용구'에게는 딸 '예승'도 있습니다. 이런 '용구'가 어쩌다 교도소에 들어오게 된 것일까요? 일곱 살 나이의 어린 딸 '예승'이는 정신지체 장애로 6살의 지능을 가진 아빠 '용구'와 함께 오순도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족은 아빠와 예승이 둘 뿐입니다. 가난하고 힘든 고난이 많은 삶이지만 두 사람은 함께 있기에 그것만으로도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곧 초등학교를 들어가야 하는 예승이를 위해 책가방을 사기 위해 가게에 갑니다. 딱 하나 남은 만화 '세일러문' 가방을 삽니다. 여러 오해들로 인해 아빠 '용구'는 경찰청장에게 '살인범'으로 오해를 받게 됩니다. 그런 후 마치 준비되어 있는 것처럼 일사천리로 '용구'는 교도소에 들어가게 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영화 '7번 방의 선물'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그 모티브가 된 사건은 1972년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던 '춘천 파출소장 딸 살인사건'입니다. 모티브가 된 실화 사건에 대해서 언급을 해보자면 40년 전 한국의 강원도 춘천시에서 당시 10살이었던 어린 여자아이가 살해를 당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이 사건은 아이가 나체로 야산에서 발견되었고 당시 아주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이 피해아동은 당시 파출소장의 딸이었습니다. 그때당시 이 사건은 대통령이었던 '박정희'까지 나서서 당장 범인을 잡으라고 재촉했습니다. 실제 사건과 다른 점은 주인공 '용구'가 지제창애를 가지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실제 사건에서는 지체장애를 가진 사람이 억울하게 교도소에 가지 않았습니다. 실제 사건에선 장애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교도소에 갔습니다. 억울하게 15년간 교도소 생활을 한 실제 주인공은 몇 년이 지난 뒤 억울함을 토로하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실제 사건에서는 현장 검증에 쓰였던 증거들까지도 모두 경찰들의 조작이었다고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막무가내식의 경찰들을 보면서 몹시 화가 났습니다. 죄 없는 사람에게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 씌우기도 하고, 강압적으로 범죄자에게 폭력을 행하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영화와 실제가 같다는 부분에서 더욱더 열받게 합니다. 

"이제 아빠가 안 나오네"

이렇게 교도소 생활을 하기 시작한 '용구'입니다. 같은 7번 방 교도소에서 생활하는 수감자들이 '용구'를 위해 딸 '예승'을 교도소에 함께 들어올 수 있게 작전을 펼칩니다. 사실을 기반으로 봤을 때 이 부분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현실에서는 전혀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이 부분에서 영화는 코미디 장르의 연출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인 2013년에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본 기억이 납니다. 그때도 너무 슬픈 이야기의 영화에 엄청난 눈물을 쏟으며 영화를 감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교도소에서 사형수가 실제로 사형집행을 당해 죽었다는 사실은 어쩌면 당연한 사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억울하게 교도소에 들어간 '용구'가 사형집행 전 딸 '예승'이에게 "이제 앞으로 아빠를 다신 볼 수 없어"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은 너무 오열하게 만듭니다. 그렇게 아빠 '용구'는 사형집행을 하러 들어가게 합니다. 이 장면에서 아빠 '용구'와 딸 '예승'이가 헤어질 때면 늘 하던 장난이 있었습니다. 사형집행을 받으러 들어간 아빠가 나오지 않자, 딸 '예승'이는 말합니다. "이제 아빠가 안 나오네" 

아빠의 무죄를 주장하는 딸 '예승'

어느덧 교도소에서 아빠와 함께 생활하던 딸 '예승'이는 성인이 됩니다. 교도소 7번 방에서 당시 예승이 와 아빠 '용구'를 도와줬던 모든 수감자들을 예승이는 '아빠'라고 불렀습니다. 성인... 즉, 어른이 된 딸 '예승'이는 법정에 섭니다. 예승이는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당시 7번 방에 수감하였던 사람들을 찾은 후 모두 법정에 모아 자신의 아빠 '용구'의 무죄를 주장합니다. 이 주장은 승리하여 아빠 '용구'의 무죄가 확정됩니다. 이 부분은 실화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입니다. 이 영화는 다소 뻔한 신파의 요소들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뻔하고 전형적이라는 평가도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흥행작들의 King이라 불리는 배우 '류승용'의 연기가 영화와 아주 잘 맞았습니다. 영화를 좀 더 슬프고 몰입감 있게 만든 주역은 이 영화의 배우들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볼 수 있는 가족영화로 '7번 방의 선물'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영화 견해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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