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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적인 예술리뷰 (영화, 영상)

잭스페로우의 시대 '캐리비안의 해적' 리뷰

by 짐밍아웃13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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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스페로우의 시대였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1편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1편이 개봉했을 시기인 2003년도엔 그야말로 '잭 스페로우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기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주인공인 '잭스페로우 선장' 역할을 맡았던 배우 '조니뎁'도 '잭스페로우'와 함께 상당한 인기대열에 오르기 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야말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 펄의 저주'는 "잭 스페로우의 시대를 열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주인공인 조니뎁이란 배우는 마치 저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태어난 게 아닐까 의문이 들 정도로 능청스럽게 연기를 참 잘했습니다. 잭스페로우는 조니뎁이 아니라면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캐릭터였습니다. 마치 조니뎁의 인생 캐릭터였습니다. 저 시대엔 남자, 여자 구분 없이 모두 '잭스페로우 선장'을 좋아했고 동경했습니다. 마치 잭스페로우 그 자체가 되어 연기한 조니뎁은 그렇게 잭스페로우처럼 평생을 멋지게 살고 있는 영화배우입니다만 최근엔 개인적인 사건 아닌 사건이 터지게 됩니다. 조니뎁의 가정폭력과 23살 연하인 아내 엠버허드의 외도 등 개인적인 가정사 때문에 '캐리비안의 해적 6편'의 참여 불가가 확정됩니다. (현재는 5편까지 나왔습니다)

모험과 낭만이 가득한 선상 위 그곳

모험, 액션, 판타지, 코미디 전부 다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영화이며 최고의 시리즈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캐리비안의 해적'은 '해적'이라는 자칫하면 외눈박이에 험악한 이미지의 느낌을 줄 수 있는 캐릭터를 핸섬하고 장난기 넘치며 의리 있는 해적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이렇게 캐리비안의 해적에서의 '잭스페로우'는 모든 낭만과 멋짐과 웅장함이 갖추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며 해적선상이 놀이동산 같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은 디즈니랜드의 동명의 어트랙션(놀이기구)을 캐리비안의 해적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1967년 개장하였고 여러 디즈니랜드에서 꾸준히 인기를 받고 있는 고전 어트랙션입니다. 상하이에 위치한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선 더 발전된 신형 캐리비안의 해적 어트랙션이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놀이기구의 테마와 배경, 스토리를 가져와서 살을 붙여서 만든 영화가 바로 '캐리비안의 해적'입니다. 하지만 유명세를 탄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은 반대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이 유명해짐으로써 디즈니랜드의 어트랙션 '캐리빈의 해적'이 원조인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이 원조인지 헷갈리는 수준이 놓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스토리가 탄탄한 영화

카리브 해변에서 낭만과 멋을 즐기길 좋아하는 해적인 '잭스페로우'의 삶을 방해하는 자가 나타납니다. 그 이름은 바로 선장 '바르보사'입니다. 선장 '바르보사'는 잭스페로우의 해적선인 '블랙펄 해적선'을 훔치게 됩니다. 게다가 총독의 딸인 '엘리자베스'를 납치합니다. 엘리자베스의 어릴 적 친구들인 '윌터너'와 '잭스페로우'는 블랙펄과 엘리자베스 스완을 되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되는 스토리의 영화입니다. 여기서 영화 제목처럼 '블랙펄의 저주'를 받게 됩니다. 이들은 절대 죽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달빛에 비치면 해골로 변해버렸습니다. 이 저주를 풀기 위해선 훔쳐간 보물들을 모두 제자리에 가져다 놔야 합니다. 개봉연도는 2003년입니다. 현재 2023년을 기점으로 볼 때 개봉한 지 20년이 된 오래된 영화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스토리로 다시 봐도 영화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촌스럽거나 올드하지 않습니다. 또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은 1편에서 나왔던 배우들을 끝까지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편에서 나왔던 작은 역할의 배우들이 마지막 개봉인 5편까지 꾸준히 나온다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작디작은 단발성 캐릭터들까지도 재등장을 시키는 묘미가 있어서 영화를 보는 내내 상당히 반갑게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준 OST도 굉장한 존재감이 있었습니다. 주인공인 '잭스페로우 선장'이 등장하거나 액션신이 나올 때면 흘러나오던 'He's a Pirate'는 2023년 현재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피아노로 연주한 'He's a Pirate'는 노인과 아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인기 있는 곡이 되어 있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은 1편부터 5편까지 나왔지만 개인적으로 1편인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펄의 저주'가 완벽하게 마무리 지은 최고의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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