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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적인 예술리뷰 (영화, 영상)

바다를 가르는 기적 영화 '이집트의 왕자'

by 짐밍아웃13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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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가르는 기적 '이집트의 왕자'

오늘 이야기할 영화는 '이집트의 왕자'입니다. 영화의 제목만 보면 동화 속 왕자님에 관한 영화인 것 같지만 이 영화는 성경 '출애굽기'의 이야기입니다. 역사적 배경은 수많은 사람들의 믿음의 초석인 성경의 본질적인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세'의 이야기도 '출애굽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성경 속 인물인 '모세'의 이야기입니다.

영화 '이집트의 왕자' 포스터
영화제목 : 이집트의 왕자
영화개요 : 애니메이션, 가족, 모험
러닝타임 : 99분
개봉일 : 1998년 12월 19일
등급 : 전체관람가(국내), PG(해외, Parental Guidance Suggested)

이 영화는 히브리인이 모두 이집트의 노예로 살던 시대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이집트의 왕 '세티'는 히브리인의 예언자의 출현과 그들의 반란을 두려워했습니다. 그 두려움을 이기지 못한 이집트 왕 '세티'는 히브리 신생아 남자아이를 모두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아기였던 '모세'는 어머니에 의해 광주리에 담아 강물에 띄어 보내지게 됩니다. 왕비에 의해 발견된 '모세'는 람세스와 함께 건장한 이집트의 왕자로 성장하게 됩니다. '모세'는 자신의 진형제인줄 알았던 '미리암'으로부터 사실은 친형제가 아니며 출생과 성장비밀을 듣게 됩니다. '모세'는 자신의 아버지로 믿어왔던 이집트왕 '세티'에게 이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노예해방

그러던 어느 날 '모세'는 히브리 노예가 학대받는 모습을 보게 되고 실수로 건설감독인 이집트인을 밀어서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예기치 않은 자신의 살인으로 인해 충격을 받은 모세는 왕궁을 떠나 사막을 배회하게 됩니다. 배회하던 도중 미디안 처녀 '십보라'가 속한 유랑민을 만나게 됩니다. '모세'는 이 유량 민들과 생활하면서 '십보라'를 아내로 맞이하게 됩니다. 그렇게 소박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게 된 '모세'입니다. 어느 날 양을 찾으러 나간 '모세'는 불붙은 떨기나무를 보고 하나님의 계시를 듣게 됩니다. 그 계시는 바로 이집트인의 박해로부터 히브리인을 해방시킨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히브리인이 노예로 살지 않을 것이라는 예시였습니다. 예언을 듣고 왕궁으로 돌아온 '모세'는 히브리인의 해방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이런 그에게 저주를 내리겠다고 이야기하는 이집트의 왕자 '람세스'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10가지 재앙

하나님의 계시를 들은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이집트에 10가지 재앙을 내리게 됩니다. 하나님이 내린 10가지 재앙은 첫 번째, 물이 피로 변한다(성경 출애굽기 7장 14절~25절). 두 번째, 개구리가 애급 땅을 뒤덮는다(성경 출애굽기 8장 1절~15절) 세 번째, 땅의 티끌이 이가 되어 사람과 가축에게 옮게 된다(성경 출애굽기 8장 16절~19절) 네 번째, 무수히 많은 파리로 인해 애급의 땅이 황폐해진다(성경 출애굽기 8장 20절~32절) 다섯 번째, 심한 돌림병으로 인해 가축들이 죽게 된다(성경 출애굽기 9장 1절~7절) 여섯 번째, 악성 종기가 생긴다(성경 출애굽기 9장 8절~12절) 일곱 번째, 우박이 내려 사람과 짐승, 밭, 나무에 떨어져 꺾기게 된다(성경 출애굽기 9장 13절~35절) 여덟 번째, 메뚜기가 온 땅을 뒤덮어 땅이 어둡게 된다(성경 출애굽기 10장 1절~20절) 아홉 번째, 사람들이 서로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애굽 땅이 흑암에 휩싸이게 된다(성경 출애굽기 10장 21절~29절) 마지막으로 열 번째, 장자와 처음 난 가축이 모두 죽게 된다(성경 출애굽기 11장 1절~12장 36절) 이 열 가지 재앙 중 마지막 열 번째 재앙으로 인해 '람세스'의 아들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러자 '람세스'는 모세에게 히브리인들을 데리고 떠나라고 명령합니다. 모세는 히브리 백성들을 데리고 이집트를 떠나게 됩니다. 한편 복수심에 화가 안 풀린 '람세스'는 모세가 이끄는 히브리 백성들이 홍해바다에 이르렀다는 걸 알게 됩니다. 람세스는 히브리 백성들을 모두 전멸시키고자 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람세스는 병사들을 이끌고 히브리 백성들을 따라왔습니다. 위기의 상황에 맞닥뜨린 '모세'는 하나님의 선사해주신 지팡이를 홍해바다에 담그자 바닷물이 양쪽으로 갈라지는 '홍해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전한 성경의 약속

'모세'가 히브리 백성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이집트 병사들과 이집트인들과 홍해바다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저 가만히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 히브리 백성들을 위해서 행동하시는 모습을 봐달라고 이야기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 히브리 백성들을 위해서 싸우실 것이니 우리는 그저 가만히 있으면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이야기 역시 성경 속 이야기를 토대로 한 대사입니다. 성경 출애굽기의 14장 13절부터 14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영화에서도 하나님의 약속대로 히브리 백성들이 열린 홍해바다 사이를 건너고 이집트 애굽땅을 떠나자마자 홍해바다는 다시 합쳐지게 됩니다. 히브리 백성들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모두 안전하게 홍해바다를 건너왔지만, 람세스의 병사들은 홍해바닷속에 잠기게 됩니다. 이렇게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정말 오래된 영화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5년 전에 개봉한 영화인데 아직까지도 이런 대단한 작품이 안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기독교'라는 종교적인 색이 짙은 이야기이지만 누구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만큼 잘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25년이 지난 지금 봐도 그래픽이나 연출기법이 약간 촌스럽다고 느껴질 수 있겠지만, '모세'가 인간적인 고뇌에 집중한 모습의 표현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하나님에게 선택받은 예언자가 되어서 한 민족을 노예의 삶에서 구속시키고 해방시켜야 하는 자리에 놓이게 되는 '모세'입니다. 그 자리로 인해 평생을 함께 자라온 형과 주변의 사람들이 고통받는 것을 봐야 하는 상황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에 대한 생각도 해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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